한방에서 밤에 잠을 잘때 땀이 흐르는 땀을 진액이 도둑당한다고 해서 도한이라고 합니다. 주로 신이 허해서 나오는 증상입니다. 운동을 해서 몸에 열이 많아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땀이 흐르는 것이 아니고 잠을 자고 있는데도 땀이 흐르니 그만큼 몸이 허해지고 약해지는 징후입니다.
한방에서는 신을 보해서 진액을 보하고 피부를 튼튼히 하면서 원기를 보하는 요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허한 것을 보하고 속의 허열을 없애는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족력이 있긴하지만 좋은 증상은 아니니 진맥을 받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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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색시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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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약간 허약체질 입니다.
업무가 워낙 많아 극도로 피곤한 상태인데다
며칠간 연속으로 술자리를 갖고는 술을 많이 마셨어요.
그런데 어제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엄청 흘리더라구요.
지난 연말에 감기에 쎄게 걸려서 열이 많이 났을 때
며칠 동안 시트가 흠뻑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많이 흘렸었거든요.
감기약 먹고 열이 내리면서 나는 식은땀으로 생각해서
양이 좀 많아도 호전 증세거니...생각했었는데
어젠 갑자기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니 불안하더라구요.
전 이런 증상이 별로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듣자하니 시아버님도 식은땀을 흘리신다고 하던데...
신랑이나 시아버님 모두 굉장히 말랐어요.
그리고 시어머님도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시구요
시누이는 손.발 땀 때문에 손수건을 늘 쥐고 살아요.
가족력 자체가 원래 허약 체질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식은땀을 흘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침을 맞거나 한약을 좀 지어 먹으면 괜찮을까요?
걱정스럽고 당황스러운 새색시의 질문에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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