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겨운 건선..지쳐요 울상.. 2003/02/06 546 선생님~ 안녕하세여? 서울의 이쁜이 환자 입니다.. 먼저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선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 많이많이 치료해주세여.. 오늘 왜 글을 쓰냐면요.. 지난해 8월 20일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시간상으론 그렇지만 실제 약은 4개월치 정도 먹은 셈이죠.. 근데 처음에 물약 먹을때 너무 심하던 것이 9월 말부터 먹게된 환약으로 인해.. 너무나 많이 좋아졌어요.. 선생님 말씀처럼 90%가 좋아진거죠   정말 감사드려요...정말.... 근데 그뒤로 환약을 끊고 다시 물약을 먹을 때 조금씩 생겼던.. 건선이..(지금 현재 두피   배 부분에 10개정도) 지금 꿈쩍도 하질 않아여.. 지금 이상태가 벌써 두달이 넘도록 똑같아여.. 음식도 조심하고.. 술도 마시지 않고.. 온천은 여건이 좀 안되어.. 쑥물로 일주일에 2번씩 목욕하고.. 보습도 꾸준히 하고  외출도 많이 하지 않고.. 피곤하지 않게 잠도 많이 자고 하는 편인데.. 물론 약도 시간 맞춰 잘 먹고요... 그런데!!!!!! 왜 더이상 호전되는 기미가 안보이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껏 달고 살았으면서 이정도도 참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매일 아침 거울에 배와 머리속을 들여다보며 어제와 똑같구나.. 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저...   도대체 지금 왜 이런 상태가 계속 되는걸까요? 약으로 치면 4개월이지만.. 거의 6개월 동안.. 하루도 마음편할날 없이 매일 약을 먹었는데여.. 이러다가 약의 효과가 여기서 멈춰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자꾸 조급해지고.. 불안하네여 지금 제 상태 .. 뭐가 문제인걸까요? 이렇게까지 많이 좋아진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그치만.. 좋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불안함은 감출소가 없네여.. 도와주세요.... 저.. 얼마남지 않은거죠?  몇개 있는거 다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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