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양성 갑상선결절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악성의 경우 벌써 문제가 되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양성이라면 모양이 둘글고 미끈하고 울퉁불퉁 불규칙한 면이 없어야 양성으로 진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양성의 경우 수술요법은 차후에 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수술후의 기능저하증이나 지금의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적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갑상선도 잘라내는 것이 통상적인 경우라 기능의 저하를 많이 가져옵니다.
구체적인 후유증은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님이 더 잘 아시니까 수술할때 그때 알아보시면 될 듯하구요.
한방적으로 볼때 갑상선 결절 중에 물혹의 경우 치료는 잘 되는 편입니다. 막상 없어지지않는다 하더라도 양성인 경우 기능상이나 다른 장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심하시고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혹의 성장속도도 느리므로 안심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스트레스나 홧병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구요. 담이나 나 화의 기운이 갑상선에 물혹을 만든다고 봅니다.
담과 화의 기운을 삭혀주고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을 쓰서 치료를 합니다. 최근에 치료를 받아 회복이 된 분도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좋구요. 병원에서도 완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갑상선의 결절로 목에 담이 결리는 증상이나 뻐근한 증상은 흔히 올수 있고 피로감은 아주 흔히 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치료에 있어서 장기적이면서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수술을 하더라도 한약을 통해 갑상선이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는 반드시 병행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양성이므로 나이와 지금의 상태를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지금의 증상들이 단지 갑상선의 혹이 있다는 것 외에는 갑상선의 급격한 기능저하나 피로감 대소변의 변화나 심장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지켜보면서 추의를 살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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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구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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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원장님 서울에 사는 35세 남자입니다..
저는 직업이 방송카메라맨이구요..직업병으로 어깨와 목이 만성 결림이 있어서 종합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다가 CT촬영을 했는데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해서 전문내과에서 검사를 했더니 혹크기가 2.7 * 1.7 정도로 양성물혹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요..그후..8월에1차로S종합병원에서 모든검사를 했는데 조직검사가 양성물혹으로 나왔구..피검사 폐검사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였구요 갑상선 스캔검사는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비대해져 있으며 냉결절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 2차로 다른 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중성이라고 하면서 남자니 여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으니 수술해보지 않겟냐구 했습니다. 그후 10월에 3차로 1차 검사했던 종합병원가서 2차검사가 중성인데 다시해보자고 제가 원해서 했는데 결과는 확실한 양성이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그동안의 조직검사는 혹이 겉으로 만져지고 크다고 해서 외관상태에서 조직검사를 했습니다..그래서 정확히 해볼려고 12월에 4차로 또다른 종합병원에서 초음파 유도하에서 했는데 중성이며 조금 의심스러운면이 있다고 해서 수술하자고 했습니다...그래서 너무 고민이 많이 되고 어떤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되지 않아 마지막 검사한다는 심정으로 명의를 찾아 초음파 및 조직검사를(12번 바늘을 찔렀습니다)
했는데 혹의 크기는 2.3 *1.5정도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비대해져있고 양성으로 나왔습니다..그러면서 혹의 크기가 작아지는가 보자면서 콤지로이드를 한알반을 2달치 처방을 해줘서 몇일 먹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서로 다른 결과들이 나오는지요...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원장님 몇가지 질문을 드리겟습니다..
첫째. 양성혹이 악성으로 변하는게 있나요?(누구는 있다고 하고 누구는 그런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둘째. 혹의 크기를 줄인다면서 콤지로이드를 복용하면 현재 정상치인 호르몬 수치가 달라지거나 해서 항진증 저하증 같은건 오지 않나요?
셋째. 수술로 결절이 있는 우측 갑상선을 떼어내면 수술후 기능은 정상으로 되는지요..(확실한 양성일 경우 혹만 떼어내면 정상적인 갑상선으로 회복 될 것 같거든요 )
넷째.혹을 발견하기전 2001년도 봄에 자고 일어났더니 목에 담같은게 와서 목을 전혀 움직이질 못했는데 일주일 물리치료 받아서 회복됐구요 2002년도 봄에 또 담이 왔는데 그땐 일어나기 조차 힘들정도로 목을 움직이지 못해서 물리치료 햇는데 아직도 목결림이 완치 되지 않았습니다...혹시 이런 증상이 갑상선 혹과 연관이 있지은 않는지요?
다섯째. 결절(혹)을 원장님이 처방하신 한약으로 완전히 없앤 환자가 있는지요?
여섯째. 양방으로 혹만 없애는 수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곱째. 참고로 초음파검사 상태는요..결절(혹)이 양호 하다고 했습니다
혹의 생김도 양호하고 임파선도 전혀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원장님 너무 두서없이 많은 내용을 올려서 죄송하구요...원장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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