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생활은 완전히 포기하고 집안에서만 있은지도 일주일째가 되어가네요. 적어도 양약 치료하고 있었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직 피부 저 밑에 숨어있을 건선을 생각하니 얼마나 더 심해져야 할 지 걱정만 앞서고.. 숨쉬는 자체가 괴롭네요...
정말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맘밖에 없네요..
이 낫살먹고 아직 부모님 속만 썩히고 있으니...
나약해지면 절대 안되는데....
헐....갈수록 넋두리만 심해지네요
선생님..
음식때문에요..
행여나 약먹는데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싶어서
약처음 먹은 그날 이후로 미역국 밥 김치 김 멸치 나물종류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 담배 끊은지도 일주일째구요.
근데.. 물이 젤루 문제네요.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거든요. 또 좋아하구요.
선생님 말씀 중에 공복에 찬물을 먹지 말라는 게 자꾸 걸리네요..
공복이라는 의미가 아침식전 만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님
매 식사이전의 공복상태를 말씀하시는 건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게 않좋은 건지..
찬물만 좋지 않다는 것인지..
과일도 먹지 말라구 그러시던데..
과일쥬스도 안되는지..
비타민 복용은 가능한지...
소고기국에 쑥주나물 먹어도 괜찮은지...
수고하시구요.
조만간 호전된 모습으로 뵐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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