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빨리 호전되는 환자이군요. 일단 위장에 부담이 오는 것은 소음인으로서 위장이 약하기 때문인데 예상했던바입니다. 모든약은 내몸에 맞춰서 먹으면 됩니다. 반드시 1차 치료에서 그렇게 복용을 해야하는것은 없습니다. 치료성과에 따라 물약과 환약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저의 소관입니다. 위장상태를 고려해서 약의 복용방법을 조절하는 것은 한의사의 진맥에 의한 진단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지금 상태는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군요. 위장에 부담이 너무 일찍오는 면이 없지않지만 일단 피부 호전도가 목표치를 다 이룬 상태이므로 2차 단계로 다음에 넘어가도 될 듯 합니다. 질병이란 어느정도의 연속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다가 한참을 쉬고 그리고 먹다가 말다가를 반복한다면 다시 건선은 고개를 들고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이 많이 불편할때는 가져간 위장약을 수시로 복용하세요. 그러면 위장은 안정이되고 약을 중지하면 바로 안정이 됩니다.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치료를 순하게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제로 없어지는 건선은 없애기 힙듭니다. 체중을 평소대로 유지하고 음식을 걸러지말고 많이 드시고. 온천욕이나 적당한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약을 드시고는 진맥을 다시 해서 조절을 받아야 할 듯 합니다. 조리 잘 하시고 원기를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원성단 1제로 다 없애면 좋지만 서서히 속에것 까지 깨끗이 없어지는 그 때까지 노력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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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수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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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약 1제를 현재 반 정도 먹었습니다.
부종과 속이 불편한 것 외에
아직 다른 현상은 없습니다.
얼굴과 머리는 100%나았고
몸과 팔은 80%정도 나았습니다.
다리도 물약 3제째 복용때 생긴 부분을 제외하면 80%호전
뒤에(물약 3제 복용 즈음) 생긴 것도 눈에 띄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건선을 앓은 년수에 비해 그나마 성실히?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서인지
효과는 제 생각보다 아주 빠른듯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소음인이라 문제는 소화력이더군요.
식사를 더 잘해야 되는 건 알겠는데
속이 너무 메쓰거리고 불편하다보니 많이 힘들고
어제는 구토를 해서 저녁과 오늘 아침 약은 쉬었습니다.
제가 글 올린 대로 차도는 이 정도인데
1차 치료때 꼭 환약을 2 제 복용해야 되는 건가요?
환약 1제가 끝나면 다시 물약으로 갔다가
숨을 고른후 다시 환약을 복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속이 많이 불편할때마다 하루씩 쉬는 것이 반복되는 것도
또 다른 내성을 키울까봐 걱정되서요...
아 그리고 먼저 처방받은 위장 환약은
언제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복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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