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부터 몸 이곳저곳에 붉은 반점이나 수포성 반점이 나타나기시작 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생활해 왔습니다.
그리 심하지도 않았고 하나가 나서 나을만하면 하나가나오고...
설마설마 별일 아닐거라고 자위하며 곧 나아질거라 생각하면서요.
근데 여름이 되면서 더 심해지는거예요.
노출을 해야되는데 피부때문에 옷을 입을때도 신경이쓰이고..
그래서 오늘 결국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글세 ........건선이래네요.
도대체 건선이 뭔지
병원에서 나와서 인터넷을 찾아보기전에는 치료하면 곧나아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너무 절망적이네요.
완치가 어렵다는.......
벌써 만성으로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10년전에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때는 병명이 뭔지는 몰랐고 주사와연고 먹는약으로 치료했고 그 이후로는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잊고 살았거든요.
그때 병명을 확실히 알았다면 몸 관리를 좀더 철저히 했을텐데...
오늘 처음 연고를 바르고 약을먹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열심히 치료받고 금기를 철저히 지키면 흔적도 없이 나을수 있을까요?
전 아직 미혼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신경이 쓰여요.
저는 씻는걸 좋아하는데 오일을 바르고 연고를 도포해도 크게 상관이 없을까요?
너무 혼란쓰럽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고 앞으로 이 고질병을 어떻게 고쳐나갈지...걱정이 앞서네요.
앞글을 보니 자연치유 되기도 한다던데 생활에서 지켜야할 수칙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전 병원 위치와 다른 지역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힘들거든요.
진료하는것 만으로도 힘들겠지만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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