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부딪히는 경우는 단순한 외상부터 뇌손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증상을 보니 외부의 타박상보다는 뇌의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손상까지 이른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상구님의 호소하는 증상중에 집중력에 대한 문제는 머리의 단순한 충격이 계기가 된것은 확실하지만 여러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에서 치료를 할 경우 한방에서는 머리를 맑게하고 기운을 돕는 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일단 먼저 진맥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학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집중력이 결여되는 것은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머리 부딪힌 부분이 허전하다는 것은 한방에서 어혈이나 기운이 울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은 그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을 두고 있으므로 주위 환경이나 학업의 상태 머리 손상의 정도를 다양하게 고려해서 치료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머리를 부딪힌 것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것으로만 생각한다면 본인의 편견에서 오는 생각입니다.
정신과 육체는 하나라고 봅니다.
머리를 다친것이 집중력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심각할 정도로 주기에는 그 충격의 정도를 파악해 봐야 합니다.
주로 교통사고나 타박상으로 인한 큰 충격에서 그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이나 기억력감퇴등 그외 정신적 변화가 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세우고 머리 부딪힌 사실에만 한탄하거나 그것때문이라는 생각만으로 그 생각에 젖어있는 것은 회복에 별로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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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구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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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17세이고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는 상당히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4월 초쯤에 머리 중앙에 상당한 충격이 있었습니다. 독서실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서 독서실 책장 문 모서리에 부딪치게 되었는데 그 충격에 책상 전체가 흔들리는 정도 였습니다.처음에는 그냥 괜찮괜지 라면서 그냥 지나 치게 되었습니다.하지만..그 뒤로..이상해 지는것 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어도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저는 그때 내가 잡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몇 달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학교를 자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독서를 해서 집중력을 늘릴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취한 것이죠.. 한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밤낮으로 독서에 열중하였습니다. 어느날 공부를 하다보니 문뜩 머리위가 허전한 느낌이 자꾸들었습니다. 그때도 괜찮겠지라며 넘겨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머리위가 허전한 느낌이 자꾸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심할정도로 절망하였습니다. 머리 중앙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을 느껴 그 부분을 손으로 감싸고 다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중에 옛날처럼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 속상해지기 시작했어요. 말장하던 내 머리에 이상이 생긴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그때 부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머리를 어떻게 하면 옛날처럼 되돌릴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1시간동안 따뜻한 물로 마사지도 해보았고 머리 중앙부분을 수건으로 감싸서 자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모두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줄 몰랐죠. 그것때문에 요즘에는 공부는 하고 싶은데 집중이 않되고 해서 엄청 속상해하며 밤낮으로 시름하고 있어요. 막상 병원에는 가고 싶지만 돈이 많이 들것 같아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어요.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전에 다친적이 있던 머리중앙부분을 감싸고 공부하면 머리위가 허전한 느낌이 사라지는것이 예전에 머리가 다쳐서 그런건지 그렇다면 그것에 하당하는 치료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부탁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힘듭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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